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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빙의글] 남사친이랑 열애설 알아봐요카테고리 없음 2020. 3. 2. 02:24
"뭐해?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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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안 봤어? 지금 너랑 나 열애설이 나왔어. 우리 둘이 사귄다고 기사만 나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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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휴대전화를 꺼낸 박지민은 기사를 확인하기 전에 수많은 카카오톡과 메시지로 모든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내려놓으면 내 손을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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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거야.. 우리가 지금 사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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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야.괜찮아. 일단 아니라고 해. 저는 이런 거 익숙해서 괜찮은데 지민이는 안 돼. 아직 마음이 약하니까 지켜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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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는 여기서 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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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렇게 자고 있나. 우리는 지금 모텔에 갇혔어. 왜냐하면 로비에 기자들이 잔뜩 들어가서 문을 열어도 난리야. 그래서 아까 매니저한테 너 데리고 오라고 했어. 조용해질 때까지 여기 있어야 해. 너도 옷 갈아입어. 여기 가은이 너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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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말로 편해. 침대도 푹신푹신해서 좋네.이것이 얼마나 자유로운가. 침대에 누워 즐거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으면, 코트를 벗고 나에게 다가오는 박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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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 생각을 못했잖아. 얘는 남자, 나는 여자. 아무리 그냥 친구라도 남아있으면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며 박지민을 바라보았습니다."뭐, 덮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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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대에 앉은 박지민은 누워 있는 나를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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