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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무늬만 로코 알고 볼께요카테고리 없음 2020. 2. 19. 06:16
무조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믿어보는 홍자매 로꼬. 그래서 결말은 걱정하지 않아.2.25일 화성 유키 18회 방송 엔딩에서 제천 대성 손오공(이승기)와 삼장 진선미(오연서)의 사랑은 절정을 찍었다.마침내 손오공은 금강고의 구속을 스스로 결정지었다.좋은일은 무한반복이라서 이승기드라마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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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드라마의 모양만 로꼬다. 정치색이 다분한 사회비판 드라마라는 사실.한 면은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다.매번 등장하는 각종 악귀들은 인간의 나쁜 본성-탐욕, 거짓말, 위선, 이기심 등-이 발현될 때 나타나는 존재다. 드라마에서 가장 큰 악으로 그리는 것은 권력에 대한 욕망.강대성(송정호)이 맡고 있는 롤.삼장은 세계를 구원할 특별한 사명을 받은 선량한 존재이고, 손오공은 삼장의 수호자로서 세계를 파괴하는 거대악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 과정에서 삼장의 희생이 예정되어 있다) 지금 손오공은 그 예정의 운명(삼장의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 중.드라마 초반 삼장은 흉사의 항아리로 세상이 멸망하는 장면을 본다.그것은 핵폭발로 인해 세상이 파괴되는 모습이었다.핵무기로 긴장 분위기가 고조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묘사라고 생각한다."정치가가 가장 고약한 인간"이라는 설정도 공감.송종호가 맡고 있다'캉데송'는 친일파 후손인 권력욕을 가진 야망가에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인간. 그래서 흉사 벽사의 예언에 따르면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핵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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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방송에서 캉데송을 절대 권력으로 만어 아사녀는 용(사실은 흑룡)을 준비하지만 그 의식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권력을 기리는 3개의 염증, 즉 세상을 밝히는 돌, 세상을 울리는 종, 세계를 다스리고 있는 칼이 나네요.그런데 이 3종류의 물건들이 상징하는 것이 사실은 이렇습니다.세상을 밝히는 어둡게 하는 돌학자 세계를 울리는 시끄러운 종언론인 세계를 다스린 제멋대로 휘두르고 있는 칼의 법조인 천계에 명성이 자자한 악동 손오공도 강대성과 그 동료(추종하는 무리)의 사악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 그러나 문제는 강대성이란 인물이 절대 악이 아니라는 뜻.손오공의 대사에 의하면 "흑룡(악귀)이 선택하는 악인은 세상에 가득하다"는 것! 손오공과 삼장이 이번 싸움에서 이겼다고 해도 악귀는 끊임없이 나올 것입니다.(인간의 본성에 대한 화유기의 성찰은 '성악설'이라는 것이다.) 삼장과 손오공의 사랑이 어떻게 끝날 것인가 하는 결말이 궁금합니다.과연 이렇게 악이 넘치는 세상에 대해 어떻게 경계하며 살아가는지, 어떤 메시지로 드라마를 마무리 지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