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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어웨이 브라이드> 후기 짱이네

도라이네 2020. 4. 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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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웨이 브라이드(1999년 08월 14일) 게리 마셜(감독) 줄리아 로버츠/리처드 기어 코미디/멜로/로맨스/12세 관람가/116분/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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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개봉한 영화 런너웨이브라이드는 아이크(리처드 기어)라는 남자에서 시작된다. 그는 뉴욕의 USA Today지의 칼럼니스트였어요. 늘 시간에 쫓겨 사는 것은 물론이고 원고 마감시간도 늘 한 시간 정도 남겨두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의 습관은 변하지 않지만, 그런 그의 눈에 들어간 소재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 기사의 주인공은 도망가는 신부 메릴랜드 양 메기(줄리아 로버츠). 아이크는 망설이지 않고 그녀를 소재로 칼럼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기묘한 행위에 대해 아이크가 지나칠 정도로 비판적인 어조를 담은 칼럼은 단숨에 많은 여성들의 도마에 오르게 되고 메기 역시 그의 칼럼을 잃고 분노를 느낀다. 신문사를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편집장은 어쩔 수 없이 아이크를 해고하게 되고, 아이크는 메릴랜드의 쓰나미라는 마을로 달려갑니다. 자신의 칼럼이 편견에 의해 쓰여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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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너웨이 브라이드'를 보다 보면, 또는 결말까지 보고 나면 기억에 오래 남는 느낌이 든대요. 그때의 감성은 물론 그때의 냄새일까요? 세기말의 느낌과 세기말의 냄새를 풍길 만큼, 이 영화는 보는 관객의 마음조차도 구름의 물기를 전해줍니다. 하얀 뭉게구름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주황빛 햇살은 마치 토요일 오전의 상쾌하고 상쾌한 분위기와 분위기를 덤으로 선사한다. 여기에 줄리아 로버츠의 리즈 시대는 러닝타임 내내 느껴지는 선물 같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이면서,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입매가 올라가는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미장선 역시 런너웨이 브라이드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의 리즈 시대를 놓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오프닝에 나오는 줄리아 로버츠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말을 타고 결혼식장을 도망가는 그 장면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셈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봐도 사랑스러운 느낌은 여전하지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추억이 담긴 VHS 비디오를 품에 안은 채 집으로 달려가는 그 소년에게 돌려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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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부터 웃음을 터뜨리는 유머는 물론 웃음이 절로 나오는 영화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손발이 줄어드는 장면이나 설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연출에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결말이 그렇듯 런너웨이 브라이드의 결말도 교과서적인 엔딩을 피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어떤 결말인지, 새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단번에 깨달았을 거예요. 그러나 두 사람의 해피엔딩은 결코 진부하지 않으며, 결코 얼굴이 빨개질 만큼 줄어드는 것을 전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재봉을 원하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가 있다면 런너웨이 브라이드가 첫손에 꼽히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겨울을 배경으로 하지만, 왠지 며칠전과 같은 날씨로 따뜻한 이불을 감싸고 보면, 뭔가 더 깊고 진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때로는 토요일 명화처럼


https://tv.naver.com/v/5682995


영화 런너웨이 브라이드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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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wavve 리뷰단으로 소정의 원고료를 공개하여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공감은 감사했습니다.